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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 '시즌 8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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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 '시즌 8승' 눈앞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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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만에 엘리스와 배터리, 4회 피홈런 아쉬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던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하며 시즌 8승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시즌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05개의 투구 중 7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실점하며 3.33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점은 3.18까지 떨어졌다.

앞선 4경기에서 드루 부테라와 배터리를 이뤘던 류현진은 이날 부상에서 회복한 A.J 엘리스와 호흡을 맞췄다. 엘리스는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26일 만에 류현진의 공을 받았다.

경기 초반 류현진은 장타를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막았다. 1회초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드루 스텁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4회초 일격을 맞았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3구째 직구를 넣다가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5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실점 후 7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뒤 7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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