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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전지현 中 장백산 생수 광고 논란…"송구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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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전지현 中 장백산 생수 광고 논란…"송구스럽게 생각"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6.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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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 기자]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헝다그룹의 생수 모델로 발탁된 가운데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김수현과 전지현은 헝다그룹의 생수 헝다빙촨의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 김수현과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김수현과 전지현이 함께 모델로 발탁돼 광고하는 헝다빙촨의 원산지는 백두산이다. 그러나 생수에는 장백산으로 표기됐다.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명명하는 것에 대해 동북공정의 일환이라는 시각이 있어 두 사람의 광고 계약이 논란이 되고 있다.

▲ 김수현과 전지현이 모델로 발탁된 생수의 원산지가 장백산으로 표기돼 동북공정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동북공정은 중국이 자국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다.

김수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더 세밀하게 확인해야 했던 부분이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대응과 관련해 광고주와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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