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가수 성시경이 '대학토론배틀5'의 MC로 전격 발탁됐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대학토론배틀5'의 제작진 측은 23일 오전 "성시경이 2010년 시작해 올해로 시즌 5를 맞이한 '대학토론배틀'의 진행자로 캐스팅됐다"고 밝히며 "성시경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 진행을 통해 그 능력이 검증됐으며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갖춰, '대학토론배틀5'를 이끌 최적의 MC라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토론배틀'은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토론 배틀을 벌이는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1~4까지 모두 500여 팀이 참가했다. 국내 대학생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 호주 맥커리대, 중국 북경대 등 전 세계 유학생들의 참가로 매 시즌 성황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토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새 시즌 MC를 맡은 성시경은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 학교 선배와 같은 친근한 모습으로 솔직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한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20대 지성, 2014년 대한민국을 논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새로운 주제와 함께 다양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한층 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학토론배틀5'의 제작진은 "5시즌에서는 올해 대한민국의 화두에 대한 대학생들의 깊이 있는 생각을 들어볼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색다른 대안과 해결책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8월 방송 예정인 '대학토론배틀5'는 현재 토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2인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공식 홈페이지(http://campustoron.interest.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학토론배틀5'의 우승팀과 준우승팀, 최고의 토론자(Best Debater)로 선정된 5인 등에게는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최고의 토론자 5인에게는 CJ E&M 입사 지원 시 특전을 제공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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