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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재승격' 상주 상무, 박항서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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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재승격' 상주 상무, 박항서 감독과 결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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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않겠다고 통보, 4년 만에 마침표…차기 감독 선임 작업 중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상주 상무가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결별을 선택했다.

상주 구단은 11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박항서 감독에게 지난 10일 계약 연장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 현재 다음 감독 선임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 상주의 지휘봉을 잡은 뒤 4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첫 시즌인 지난 2012년 경기 보이콧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강제 강등됐지만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에 이겨 최초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의 기록을 남겼다.

▲ 상주 상무 구단이 11일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왔던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식 결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2014년 K리그 클래식 최하위로 다시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지만 올 시즌에도 이정협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전역 악재 속에서도 대구FC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재승격에 성공했다.

2년 단위로 상주와 계약 연장해왔던 박항서 감독은 올해로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상주 구단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지휘봉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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