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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이용대-유연성, 3주 연속 국제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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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이용대-유연성, 3주 연속 국제대회 제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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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도 1년 2개월 만에 우승 쾌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국군체육부대) 조의 기세가 국제대회 3주 연속 우승으로 하늘을 찌를 듯하다.

세계랭킹 2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 조를 2-0(21-14 21-18)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6위 대만 조는 최근 물이 오를대로 오른 이용대-유연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둘은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큰 위기 없이 43분 만에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15일 일본오픈, 22일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한데 이어 호주오픈마저 거머쥐며 3주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지난 1월 김기정(삼성전기)과 함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검사 소재지 보고를 어겼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던 이용대는 4개월의 공백을 무색케 하는 신들린 플레이로 유연성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혼합복식의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김하나(25·삼성전기) 조도 정상에 오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세계랭킹 6위 고성현-김하나 조는 미하엘 푸크스-비르지트 미첼스(독일) 조를 2-0(21-16 21-1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김하나 조가 우승 맛을 본 것은 지난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14개월 만이다.

sport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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