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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볼티모어-류현진의 다저스, 추운 겨울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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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볼티모어-류현진의 다저스, 추운 겨울 '동병상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19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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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볼티모어-다저스 스토브리그 패자로 분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조만간 김현수(27)의 팀이 될 것이 확실시 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토브리그 중간 결산에서 ‘패자’로 분류된 것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다저스를 현재까지 진행된 오프시즌 메이저리그(MLB)의 '패자'라 칭했다. 볼티모어의 경우 영입보다는 왼손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를 잔류시키는 데 실패한 점에 주목했고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나보낸 것을 짚었다.

매체는 “볼티모어는 과소평가된 코리안 코너 외야수 김현수를 영입했고 특급 셋업맨 대런 오데이, 외야수 L.J. 호스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긴 하지만 슬러거 데이비스를 잡았어야 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 출신인 데이비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 총액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놓친 것뿐만 아니라 우완 선발 보강을 위해 데려온 이와쿠마 히사시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입단이 무산되며 초비상이 걸렸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이 건강해지기 전까지 선발진에 상당한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볼티모어, 다저스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시내티 레즈, 콜로라도 로키스, LA 에인절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패자로 분류됐다. 애리조나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승자 그룹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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