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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억대 진입-한현희 3억' 넥센, 간판 계투 '파격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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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억대 진입-한현희 3억' 넥센, 간판 계투 '파격 대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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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토미존서저리 내년 시즌 결장 유력, "완벽한 몸 상태 위해 수술 결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차세대 마무리’ 조상우(21)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

넥센 구단은 21일 조상우와 1억 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6800만 원보다 1억 200만 원, 150% 오른 금액이다. 8승 5패 1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조상우는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고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는 등 무척 특별한 시즌이었다"며 "내년에도 주어진 보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넥센의 특급계투 조상우가 1억 7000만 원에 새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승 4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한 한현희는 3억 원을 받는다. 지난해보다 7000만 원(30.4%) 인상된 금액이다. 지난달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한 그는 그러나 내년 시즌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기 때문.

한현희는 “수술 없이 내년 시즌을 뛸 수도 있지만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고 싶어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며 "수술 후 재활에 최선을 다해 빨리 팀에 돌아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22일 수술대에 오르는 한현희는 병원 치료 후 재활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넥센은 조상우, 한현희 외에 김상수, 하영민, 김택형, 신명수 등과도 재계약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김상수는 6000만 원에 동결, 하영민은 37.5% 오른 4000만 원, 김택형은 63% 인상된 2700만 원, 신명수는 150% 상승한 27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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