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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전북 '지출도 으뜸', 이동국-김신욱-정성룡 K리그 연봉 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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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전북 '지출도 으뜸', 이동국-김신욱-정성룡 K리그 연봉 톱 3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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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국내선수 평균 연봉 1억 4830만 9000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많이 쓴 만큼 성과를 거뒀다. ‘K리그 최강’ 전북 현대가 선수 연봉 총액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 '대박이 아빠' 이동국(전북 현대)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4일 공개한 2015 K리그 21개 구단(상주 상무, 안산 경찰청 제외) 연봉 산출 내역 결과 전북은 120억 509만 4000 원을 지출해 수원 삼성(87억 3858만 8000 원), 울산 현대(86억 377만 2000 원), FC서울(75억 3829만 5000 원)을 제쳤다.

▲ 이동국이 11억 1256만 원을 받아 2015년 K리그 선수 중 가장 연봉을 받은 선수로 확인됐다. [사진=스포츠Q DB]

연봉은 선수들의 기본급 연액과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출전성과, 포인트))을 더해 산출됐다. 전북은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에서도 3억 3347만 5000 원을 써 수원( 2억 5701만 7000 원), 울산(2억 5305만 2000 원), 서울(2억 2171만 5000원)을 가볍게 따돌렸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자는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11억 1256만 원을 받아 수위를 차지했다. 울산 김신욱(10억 5370만 원), 수원 정성룡(7억 5800만 원), 포항 스틸러스 신화용(6억 5800만 원), 전북 최철순(6억 371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순위는 전북 레오나르도(12억 9634만 원), 서울 몰리나(12억 5750만 원), 울산 제파로프(10억 4928만 5000 원), 전남 드래곤즈 스테보(7억 4850만 원), 수원 산토스(7억 3300만 원) 순이었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국내 및 외국인) 소속선수의 연봉 총액은 684억 3658만 9000 원이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6981만 8000 원이다. 국내선수 연봉 총액은 539억 8435만 3000 원이고 1인당 평균 1억 4830만 9000 원이다.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은 144억 5223만 6000 원이며 1인당 평균 3억 7057만 원이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서울 이랜드 FC가 31억 4688만 1000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대구FC가 29억 3645만 2000 원, 경남FC가 20억 436만 6000 원, 강원FC가 17억 8493만 3000원, 수원FC가 17억 5219만 6000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까지 발표한 연봉자료는 승리수당의 승률을 해당연도의 지난 3년간 팀별 승점 대비 승률을 근거로 산출한 추정치였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실제 출전기록을 반영한 실연봉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각 팀별 12월 7일 등록선수(시즌 중반 이적, 임대, 방출선수 제외)를 기준으로 한 자료다. 수당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2015년 K리그 주관 대회(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승강플레이오프)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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