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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쿼터백' 매닝-브래디 리턴매치, 덴버 NFL AFC 챔피언십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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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쿼터백' 매닝-브래디 리턴매치, 덴버 NFL AFC 챔피언십 안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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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이나, 시애틀 격파... 애리조나와 NFC 챔피언십 격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레전드 쿼터백'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페이튼 매닝의 덴버 브롱코스와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격돌한다.

덴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 앳 마일하이 구장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23-16(6-7 3-3 3-3 11-3)으로 격파했다.

덴버는 오는 25일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은 뉴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AFC 챔피언십을 치른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5회, 슈퍼볼 MVP 1회의 매닝과 정규리그 MVP 2회, 슈퍼볼 MVP 3회의 브래디가 맞붙는 것만으로도 풋볼 팬들을 흥분시킨다.

▲ 덴버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가운데)이 피츠버그 라인베커 제임스 해리슨(왼쪽)의 색을 뿌리치고 전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년 만의 리턴매치다. 당시에는 덴버가 뉴잉글랜드에 26-16 완승을 거뒀다. 매닝은 32개의 패스 성공, 400야드 전진을 기록한 반면 브래디는 24개 패스 성공, 277야드 전진에 그쳤다. 그러나 덴버는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에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매닝은 매닝이었다. 게리 쿠비악 덴버 감독은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한 브록 오스와일러가 아닌 발목부상으로 정규시즌 6경기에 결장한 매닝을 스타팅으로 내보내는 모험을 택했다. 경험으로 기량을 메우기를 바란 것. 도박은 성공했다.

3쿼터까지 12-13으로 뒤졌던 덴버는 4쿼터 매닝의 31야드 패스와 C.J. 앤더슨의 러닝 터치다운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브랜든 맥마너스의 필드골로 3점을 더 달아난 덴버는 피츠버그의 추격을 필드골 하나로 막고선 웃었다.

매닝은 터치다운 패스 없이 21개 패스 성공, 222패싱야드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제몫을 다하며 쿠비악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피츠버그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는 개인기록에서 매닝에 앞섰지만 4쿼터 막판 색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 캐롤라이나 디펜시브백 로버트 맥클레인(위)이 시애틀 와이드리시버 덕 볼드윈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톱시드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시애틀 시호크스를 31-24(14-0 17-0 0-14 0-10)로 물리쳤다.

캐롤라이나는 정규리그 MVP가 확실시되는 쿼터백 캠 뉴튼의 경기 조율과 러닝백 조나단 스튜어트의 저돌적인 러싱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시애틀의 ‘비스트’ 마숀 린치를 틀어막는 디펜스 전략도 돋보였다. 전반은 31-0 리드.

후반 들어 시애틀이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쿼터백 러셀 윌슨은 3,4쿼터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달아 뿌리며 대반격을 견인했다. 그러나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스티븐 하슈카가 36야드 필드골로 3점을 추가한 것이 추격전의 마지막이었다.

캐롤라이나는 오는 25일 NFC 챔피언십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를 물리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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