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 기자] 가수 싸이가 그룹 god 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싸이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15주년 리유니온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싸이는 “god의 완전체 컴백은 감격스럽다"며 "가요계에 큰 경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히트곡 '강남스타일' '챔피언'을 열창했다. '강남스타일'을 부를 때 god 멤버들도 무대에서 함께 말춤을 춰 흥을 돋궜다.
무대를 마친 싸이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생겨도 오늘과 같이 다섯 명을 항상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
god는 2002년 5집 ‘Chapter 5’ 이후 윤계상이 팀에서 탈퇴한 뒤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네 명 체제로 활동하다 2005년 7집 ‘하늘속으로’를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걸었다. 최근 윤계상의 합류로 12년 만에 다섯 명의 멤버로 컴백 콘서트를 개최했다.
god는 12~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15~16일 부산 벡스코, 23~24일대구 엑스코, 30~31일 대전 무역전시관을 돌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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