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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이대호, '4타석 4땅볼' 타율 3할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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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이대호, '4타석 4땅볼' 타율 3할 빨간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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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오릭스 3연전 스윕하며 1.5경기차 선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0.305였던 타율이 0.301까지 떨어지며 3할 타율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5경기 0.067(15타수 1안타)의 부진이다. 지난 26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에서 벗어난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서 오릭스 선발 브랜든 딕슨을 맞이해 3루 땅볼로 범타 처리됐다.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가 3득점하며 물이 올랐던 때라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5회말 1사 1루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 방면 땅볼을 치며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7회말 2사 2루 타점 기회에서 친 타구도 3루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공교롭게도 네 타석 모두 3루 땅볼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부진 속에서도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내달렸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위 오릭스와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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