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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에이스 정동현, FIS 극동컵 네번째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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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에이스 정동현, FIS 극동컵 네번째 종합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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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승점 955점으로 2012년 이후 4년만에 정상…다음 시즌 월드컵 출전권 획득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28·하이원)이 4년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 스키장에서 끝난 2016 FIS 극동컵에서 종합 점수 955점을 받아 오코시 류노스케(일본, 859점)와 세르게이 마이타코프(러시아, 782점)을 제치고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돌며 모두 24차례 경기를 치른 극동컵에서 정동현은 활강에서 764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대회전에서는 191점으로 전체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지만 활강에서 671점으로 2위, 대회전에서 188점으로 11위에 그친 오코시에 96점 앞서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 정동현이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 스키장에서 끝난 2016 FIS 극동컵에서 종합 점수 955점으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스노우보드협회 제공]

FIS의 5대륙컵 가운데 하나인 극동컵에서 2010년과 2011년, 2012년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정동현은 다음 시즌 월드컵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정승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연패를 기록해왔다가 2013년 4위와 2014년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불참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태(26·울산스키협회)는 종합 점수 546점으로 7위에 올랐다. 김현태는 510점을 받아 7위에 올랐던 2012년에 이어 자신의 극동컵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극동컵에서 3위에 올랐던 경성현(26·하이원)은 456점으로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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