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즐라탄, '친정' 유벤투스 복귀설 제기
상태바
즐라탄, '친정' 유벤투스 복귀설 제기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7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스승, 한슨 코치 "즐라탄, 유벤투스 복귀 원한다"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프랑스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에서 손 꼽힐만한 공격수로 평가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생제르맹)의 이탈리아 복귀설이 제기됐다.

즐라탄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2014-2015 프랑스 슈퍼컵에서 갱강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파리 생제르망의 2연패를 이끌었다.

즐라탄을 청소년 때부터 가르친 스테판 한슨 코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즐라탄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몸 담았던 유벤투스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7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득점했다.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첫 시즌에 당시 최다득점자였던 다비드 트레제게의 부상을 틈타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16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를 혹독하게 치른 2005-2006 시즌에 유벤투스가 승부조작에 휘말려 세리에B로 강등될 때 팀 라이벌인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공격수로 꽃을 피우며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까지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이적했다.

한슨 코치는 “즐라탄과 나는 오랫동안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라며 얼마전에도 인터넷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다시 유벤투스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슈퍼컵이 끝나고 난 후 우리는 미래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만약 그가 당장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는 유벤투스로 돌아가고 싶을 것이다. 그에게 더 이상 돈은 큰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