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쓰라린 참패를 맛봤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둥가 감독을 선임한 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자국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5일 콜롬비아, 9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치르게 될 A매치 2연전에 나설 22명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쿠티뉴(리버풀)와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리페 루이스(첼시)가 승선해 시선을 모은다.

둥가 감독은 "국내 및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이들을 이번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포르투)가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엘리아스(코린치안스), 리카르도 굴라르트, 에베르톤 히베이루(이상 크루제이루) 역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 등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가 회복 후 복귀했고 헐크, 다비드 루이스, 오스카 역시 변함없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뛴다. 둥가 감독의 1기 명단에는 지난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23명 중 단 10명만이 포함됐다.

■ 브라질 대표팀 명단

▲ 골키퍼 = 헤페르손(보타포고), 하파엘 카브랄(나폴리)

▲ 수비수 = 다비드 루이스, 마르퀴뇨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길(코린치안스),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이콘(로마), 필리페 루이스(첼시),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포르투)

▲ 미드필더 =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 엘리아스(코린치안스),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하미레스, 윌리안, 오스카(이상 첼시), 에베르톤 히베이루(크루제이루), 쿠티뉴(리버풀)

▲ 공격수 = 리카르도 굴라르트(크루제이루), 헐크(제니트),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디에구 타르델리(아틀레치쿠 미네이루)

syl015@sportsq.co.kr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