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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 호투, kt 역대 한 시즌 6번째 '5승 투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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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 호투, kt 역대 한 시즌 6번째 '5승 투수' 눈앞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6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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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5개 잡아내며 1실점…시즌 3번째 QS로 3연승 앞둬

[수원=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t의 외국인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8)이 팀 역대 6번째로 한 시즌에 5승을 거둔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마리몬은 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했다. 마리몬은 이진영의 2점 홈런으로 팀이 6-1로 크게 앞선 7회초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현재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마리몬이 승리투수가 되면 시즌 5승을 거두게 된다. 올 시즌 kt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따낸 마리몬이 5승째를 기록할 경우 지난해 크리스 옥스프링(12승 10패), 조무근(8승 5패), 장시환(7승 5패), 엄상백(5승 6패), 정대현(5승 11패)에 이어 팀 통산 6번째로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거둔 투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 [수원=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이 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2016 KBO리그 홈경기에서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또 마리몬은 지난달 23일 삼성전과 30일 LG전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하며 kt의 상승세를 주도하게 된다. 마리몬은 6이닝 1실점으로 지난달 8일 KIA전(7이닝 무실점)과 30일 LG전(6이닝 2실점)에 이어 6차례 선발 등판에서 3번째 퀄리트 스타트까지 달성했다.

마리몬의 이날 유일한 실점은 4회초에서 나왔다. 3회초까지 단 1명도 2루에 보내지 않은 마리몬은 4회초 1사후 김태균과 김경언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그러나 마리몬은 이후 6회초까지 김태균에게 볼넷 하나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마리몬의 투구수도 99개로 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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