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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kt위즈 정인아 배트걸,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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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kt위즈 정인아 배트걸,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6.06.09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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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치어리더로 태어난 이상 댄스 본능은 숨길 수 없나 보다. 지난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포착된 kt위즈의 깜찍한 배트걸 정인아의 이야기다.

배트걸의 임무(?)도 맡는 kt위즈의 치어리더들은 저마다 빛나는 미모로 인해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곤 한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치어리더가 아닌 배트걸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바. 한 명의 경기운영 스태프로 경기장 한 켠에 마련된 의자에 자리한다.

 

그러나 항상 예외는 있는 법! 걸그룹 출신 정인아 치어리더가 그랬다.

 
 

경기 시작 전부터 kt위즈의 마스코트 빅, 또리와 장난을 치며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인 정인아는 경기가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배트가 아닌(?) 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

 

핸드폰을 보며 화장을 점검하거나 앉은 자리 바로 뒤편 창을 거울삼아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수습했다.

 

그렇게 미모 가꾸기에 열중하다가도 본연의 임무인 배트는 바람처럼 달려가 수거를 하는 프로근성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의 프로정신이 드러난 장면이 있었다.

kt위즈의 응원무대가 진행될 때 들리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몸동작!

 
 

비록 배트걸이란 보직으로 인해 시원시원한 몸동작은 아니었지만 두 손과 발로 리듬을 타며 안무를 선보이는 정인아였다.

 
 

치어리더의 피가 흐르는 배트걸 정인아는 그렇게 경기 내내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을 자연스럽게 혹은 무의식적으로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아래에서도 진행된 정인아의 응원 때문이었을까? 이날 kt위즈는 캡틴 박경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연승 가도를 달리던 두산 베어스를 5-4로 누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배트걸의 댄스 본능, kt위즈 야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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