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1:37 (금)
한신 마무리 오승환, 남은 20경기서 '이닝 제한 해제'
상태바
한신 마무리 오승환, 남은 20경기서 '이닝 제한 해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9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수코치 "1점차 뒤지거나 동점 상황에서 2이닝 소화할 수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는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2)의 투구 이닝 제한을 해제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신은 팀이 지고 있을 때도 오승환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한신이 올시즌 남은 20경기에서 오승환의 투구 이닝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나카니시 기요오키 한신 투수코치는 “만약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오승환을 기용한다면 2이닝을 던지게 할 수 있다”며 “동점인 상황에서도 2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등 온갖 방법을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52경기에서 1승3패 34세이브 4홀드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아직 일본 무대에서 2이닝 이상 던져본 적이 없다. 5월 13일과 8월 8일, 나란히 히로시마전에서 던진 1⅓이닝이 한 경기 최다 이닝이다.

현재 3연패 중인 한신은 64승59패1무로 센트럴리그 3위에 처져 있다. 리그 선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는 4.5경기차다.

팀이 리그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할 시점이기 때문에 그동안 투구수와 이닝에서 관리를 받았던 오승환이 더 던져줘야 하는 상황이다.

오승환은 “내가 나가야 한다면 나갈 뿐”이라며 2이닝 투구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