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일본에 3점차 진땀승…임경환 15골 맹활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조별리그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36-33으로 승리,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서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바레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에 15-18로 뒤졌지만 후반에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주포 임경환이 혼자서 15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며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강석주와 박동광도 나란히 5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200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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