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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합류' 석현준 처음부터 함께 간다, 올림픽축구팀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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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합류' 석현준 처음부터 함께 간다, 올림픽축구팀 천군만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07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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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포르투 배려로 6일 귀국…18일 브라질 출국 때부터 신태용호 합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국내에서 호흡을 맞춰볼 훈련 없이 곧바로 브라질로 향해야 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들려왔다. 와일드카드 공격수인 석현준(FC포르투)이 처음부터 함께 하게 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석현준이 소속팀인 포르투의 배려와 선수 본인의 의지로 지난 6일 조기 귀국했다. 오는 18일 브라질로 출국할 때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함께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27일 올림픽대표팀 최종명단 18명을 발표하면서 "석현준은 프리시즌 훈련을 하다가 상파울루 베이스캠프에서 합류한다"고 말했다. 상파울루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가 오는 19일이기 때문에 사실 올림픽대표팀 합류일인 18일과 큰 차는 없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석현준이 지난 6일 귀국, 경기도 파주NFC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한다. 석현준은 오는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날 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된다. [사진=스포츠Q(큐) DB]

하지만 브라질 현지에서 합류하는 것과 동생들과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향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적어도 심리적으로 동료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또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오는 25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오는 31일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과 달리 석현준이 처음부터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석현준은 오는 8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신태용 감독과 만난 뒤 올림픽에 나가는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이후 석현준은 브라질로 출국할 때까지 파주NFC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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