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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챌린저] 세쌍둥이부터 피스톨 모녀까지, 이색 올림피언 카니발 '레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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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챌린저] 세쌍둥이부터 피스톨 모녀까지, 이색 올림피언 카니발 '레디 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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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승마선수 6번째 올림픽 도전, 펠프스 최다 메달 경신에도 시선집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6개국에서 1만90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지구촌 축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올림피언이 많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림픽 최초 세 쌍둥이의 한 종목 동반 출전이다. 에스토니아 여자 마라토너 레일라, 리나, 릴리 루익(31)이다.

최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쌍둥이가 같은 경기에 출전한 경우는 200여건 가량 있었지만 세 쌍둥이 출전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처음 나온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에는 모자 사격 선수가 있다. 니노 살루크바제(47)는 아들 소트네 마차바리아니(19)와 올림픽 사대에 선다. 살루크바제는 여자 25m 권총, 공기권총에서 관록의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되며 마차바리아니는 남자 50m 권총과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갖는다.

살루크바제는 8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이탈리아 카누의 요세파 이뎀, 캐나다 조정 의 레슬리 톰슨과 여자 선수 최다 올림픽 출전 타이기록이다.

첫 출전은 옛 소련 대표로 참가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이었다. 그는 25m 권총에서 금메달,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조지아 국적으로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살루크바제는 지난달 24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아들과 함께 올림픽에 나간다는 것이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질랜드 승마 대표 마크 토드(60)는 가장 오랜 기간 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처음 포디엄에 오른 그는 2008년에서도 메달을 따냈다. 토드는 환갑에 6번째 올림피아드에 나선다.

5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 모두 포디엄에 선 메달리스트도 있다. 미국 여자 사격의 킴벌리 로드(37). 올림픽 절대강자 미국에서 나온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18개)와 최다 메달(22개)을 목에 건 수영황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런던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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