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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10월 6일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수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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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10월 6일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수원서 개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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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홈 3차전, 다음달 3일 소집…역대 A매치 전적 4승 2무 1패 우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1승 1무로 마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3차전을 수원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다음달 6일 벌어지는 카타르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6일 카타르와 3차전을 비롯해 이란과 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달 3일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전례를 봤을 때 대표팀은 경기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가 아닌 수원에서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와 3차전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경기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카타르를 상대로 7전 4승 2무 1패로 절대 우세다. 그러나 카타르도 경기 초반 골문을 잠그고 홈에서 승점 1이라도 따내기 위한 침대축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다시 한번 침대축구에 휘말릴 경우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다행히도 역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A매치 전적은 나쁘지 않다. 11번을 싸워 8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미얀마와 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4-0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또 카타르가 이란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잇따라 져 최하위로 밀려났기 때문에 승점 1이 큰 의미가 없다는 점도 한국에 어느정도 플러스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카타르전을 치른 뒤 이란으로 건너가 11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역대 A매치에서 한국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었을 때도 테헤란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수원 3차전은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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