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설자리 잃은 맨유 루니, 찰튼 최다골 경신 전까지 안떠난다
상태바
설자리 잃은 맨유 루니, 찰튼 최다골 경신 전까지 안떠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2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선 "루니 줄어든 입지에 충격 받았지만 최다골 경신 전까지 팀 떠나지 않을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위기설에 놓인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쉽게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 관계자에 따르면 루니가 40여년 만에 보비 찰튼 경의 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기 전에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4년부터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12시즌 동안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는 매 시즌 평균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하지만 루니는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12번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치며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더선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루니에게 “주전을 원한다면 이적을 알아보라”고 말했다. 루니가 이적을 충분히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더선은 “더 많이 뛰기를 원하고 있는 루니는 최근 자신의 줄어든 입지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당장은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것.

찰튼은 1956년부터 1973년까지 맨유에서 758경기에 나서 249골을 넣으며 맨유 역사상 손꼽히는 레전드로 남아 있다. 루니는 532경기에 출전해 246골을 기록 중이다. 3골을 넣으면 타이, 4골을 넣으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지만 올 시즌 루니의 부진한 경기력과 줄어드는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