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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상대 멀티골 리버풀 스터리지, '베스트11 아니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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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상대 멀티골 리버풀 스터리지, '베스트11 아니면 어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2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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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슨 "리버풀 베스트 11 아니지만 골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7·리버풀)가 토트넘과 리그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고도 리버풀의 베스트 11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혹평이 아니었다. 오히려 반전에 가까운 호평이었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 축구전문가 마크 로렌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스터리지가 클래스 있는 움직임을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리버풀의 베스트 11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은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투 피르미누, 아담 랄라나를 보유했다”며 “스터리지를 벤치에 두는 것은 보너스와도 같은 일이다.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득점을 통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스터리지는 이날 토트넘 핫스퍼와 2016~2017 리그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로렌슨은 “스터리지는 단연코 리버풀 최고의 골 사냥꾼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그를 판다고? 다른 팀을 왜 더 강하게 만들어 줘야 하나”라고 극찬을 보냈다.

확실한 공격진의 활약으로 스터리지가 교체 멤버로 밀려나 있지만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는 선수라는 평가였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것이 스터리지의 잠재력이고 재능이다”라며 “스터리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훌륭한 스트라이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스터리지는 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리그컵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2골씩 터뜨리며 제몫을 다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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