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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박정민, '안투라지'에서도 빛나는 안정적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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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박정민, '안투라지'에서도 빛나는 안정적인 연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06 0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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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가 가장 빛나 보이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작품 속 자신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때가 아닐까. 매번 작품 속 캐릭터들은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박정민이다.

2014년 개봉했던 영화 ‘들개’에서 효민을 연기했던 박정민은 섬세한 표정과 몸짓 등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 속 박정민은 정구(변요한 분)를 자극하며 극단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그 과정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2월 개봉했던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연기했던 박정민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섰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새로운 라이징 스타가 됐다.

tvN ‘안투라지’에서 이호진을 연기중인 박정민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tvN ‘안투라지’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한 박정민은 이전에도 다양한 독립 영화들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드라마에서도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 ‘골든타임’, ‘너희들은 포위됐다’, ‘일리 있는 사랑’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고등학생부터 형사까지 폭 넓은 캐릭터들을 표현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게다가 박정민은 오는 12월 약 2년여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그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타이틀 롤을 연기하게 됐다. 앞선 연극 작품들에서도 자신만의 호흡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그의 연기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해 연기 내공을 쌓아 올린 박정민의 연기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에 있다. 작품 속 박정민은 늘 담백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이 묻어나는 캐릭터를 완성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tvN ‘안투라지’ [사진= tvN ‘안투라지’ 방송화면 캡처]

지난 4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연출 장영우)에서도 박정민은 과하지 않은 연기로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현재 ‘안투라지’에서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이호진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박정민은 김은갑(조진웅 분)과 갑을 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누구보다 친구 차영빈(서강준 분)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남다른 감각과 작품을 보는 눈으로 서강준에게 최상의 작품들을 추천하고, 그와 조진웅 사이를 조율하는 등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단 2회만을 방송한 ‘안투라지’에서 박정민의 역할은 다소 한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서강준이 배우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진웅 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로서도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박정민이 그 과정을 얼마나 섬세하게 표현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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