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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짜릿한 4연승, 선두 대한항공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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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짜릿한 4연승, 선두 대한항공 턱밑 추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2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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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3-1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 2위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이 웃었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4-26 25-1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7승 3패 승점 19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7승 2패 승점 20)에 승점 1차로 접근했다. 대한항공은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고 승점 3을 획득했다. [사진=KOVO 제공]

1, 2세트는 한국전력의 흐름이었다.

1세트 19-22에서 상대 2연속 범실, 전광인의 오픈 공격, 강민웅의 블로킹으로 23-22를 만든 한국전력은 계속된 24-23에서 강민웅의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1-0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처음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윤봉우와 전광인, 바로티가 나란히 득점에 가담하며 2~3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역전 당하지 않으며 세트를 끝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 막판 반격에 성공, 4세트까지 끌고 갔다. 22-23에서 가스파리니의 C속공으로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계속된 24-24 듀스에서 김형우의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로 2연속 득점,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자 한국전력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대 연속 범실과 서재덕의 오픈 공격 및 블로킹 등으로 8-2로 앞선 한국전력은 신영수의 범실로 16-9를 만들며 세트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이후 분위기를 뺏기지 않은 한국전력은 4세트를 무난하게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팀 최다인 23득점을 뽑았고 전광인(15득점)과 서재덕(14득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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