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캐릭터분석Q] 진세연, '아는 형님' 통해 덜어낸 진지한 이미지
상태바
[캐릭터분석Q] 진세연, '아는 형님' 통해 덜어낸 진지한 이미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27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진세연이 독한 예능으로 정평난 '아는 형님'에서 자신의 잠재된 끼의 편린을 표출했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진세연은 귀여우면서도 새침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 이후 그는 KBS 2TV ‘각시탈’에서 목단이를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진세연은 ‘스타레시피’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었다. 그러나 당시 그는 ‘계란을 처음 깨 본다’는 말로 인해 곤혹스런 상황을 맞이하며 안타까움을 남겼었다.

[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예능 프로그램의 논란과 별개로 진세연은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감격시대’, ‘닥터 이방인’, ‘인천상륙작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옥중화’에서는 주인공 옥녀를 연기하며 51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소화해 냈다.

예능 프로그램보다는 드라마와 영화 출연으로 형성된 진세연의 이미지는 차분함과 진중함, 여성스러움 등으로 대표됐다. 그러나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CP 여운혁·PD 최창수, 정승일)에 출연한 그는 기존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그는 ‘아는 형님’의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상큼한 매력이 더해 등장한 진세연은 적극적으로 멤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또한 자신에 대한 퀴즈를 내며 뿅망치를 휘두르고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이외에도 진세연은 장기자랑을 위해 연습했다던 소녀시대의 춤을 선보였고, 퀴즈를 맞추며 왕에 등극해야 하는 2부 진행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사실 이번 방송에서 진세연이 엄청난 활약을 하거나, 엄청난 웃음을 자아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보여주지 않았던 진세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사실 진세연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더한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서는 보여줄 수 없는 또 다른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대세’로 주목 받기도 한다.

진세연 역시 이번 ‘아는 형님’ 출연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마냥 진지하고 ‘노잼’일 것 같은 이미지를 반전시킨 그가 앞으로 보여 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