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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듀오 정영식-이상수, 역전승으로 시즌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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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듀오 정영식-이상수, 역전승으로 시즌 유종의 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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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탁구 남자복식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상수(26·삼성생명)가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영식-이상수는 11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201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에 4-2(5-11 2-11 12-10 11-9 11-7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2001년 하이난 대회 김택수-오상은, 2014년 방콕 대회 조언-서현덕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이 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둘은 2세트까지 맥없이 내줬다. 22점을 내주며 가져온 점수는 단 7점. 하지만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서며 3, 4세트를 접전 끝에 따냈고 기세를 이어 5, 6세트는 손쉽게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마룽(중국)을 진땀나게 했던 정영식은 남자단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다시 한 번 마룽과 마주한 정영식은 모두 0-4(9-11 8-11 8-11 12-14)로 패했다. 

여자복식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하은은 단식에도 출전했지만 8강에서 이시카와 가스미(일본)에게 2-4(12-10 11-7 9-11 7-11 11-13 6-11)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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