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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투톱' 심석희-최민정, 월드컵 3연속 2관왕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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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투톱' 심석희-최민정, 월드컵 3연속 2관왕 맹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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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투톱 심석희(19·한국체대)와 최민정(18·서현고)이 월드컵에서 나란히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1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지유(19·잠일고), 노도희(21·한체대)와 팀을 구성, 캐나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김지유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최민정은 이날 앞서 치러진 여자 1000m에서 역시 김지유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둘은 올 시즌 열린 세 차례의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2관왕에 올라 ‘클래스’를 확인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1000m에서는 임경원(22·화성시청)이 은메달, 한승수(25·국군체육부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0m 계주에 나선 이정수(27·고양시청), 서이라(24·화성시청), 신다운(23·서울시청), 임경원은 3위에 자리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는 전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 부활을 알렸다. 2차대회 1500m에서 은메달에 이은 쾌거다.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겸 월드컵 4차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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