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39 (월)
'만수' 유재학 단일팀 최초 400승 감독, 울산모비스 승률 0.599
상태바
'만수' 유재학 단일팀 최초 400승 감독, 울산모비스 승률 0.599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7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만수’ 유재학 감독이 울산 모비스에서만 400승을 달성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부산 kt를 84-74로 물리쳤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한 팀에서만 400승을 거둔 사령탑은 유 감독이 유일하다. 모비스에서 기록한 승률이 무려 0.599(400승 268패)다.

▲ 유재학 감독이 모비스에서만 400승을 달성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한 팀에서만 400승을 기록한 사령탑은 유 감독이 유일하다. [사진=KBL 제공]

이 부문 2,3위는 현재 프로농구에 없다. 허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주 KCC서 252승, 신선우 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대전 현대, KCC서 247승을 거뒀다.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승수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50승(415패)으로 이 부문 2위인 전창진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426승에 크게 앞서 있다.

명장의 지도 속에 모비스는 kt를 대파하고 시즌 승률을 5할(10승 10패)로 맞췄다. 단독 6위. 찰스 로드가 26점 15리바운드, 함지훈이 13점 11리바운드, 전준범이 14점으로 날았다.

최하위 kt는 11연패에다 홈경기 최다인 10연패 부진까지 떠안고 말았다. 2승 18패.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경기서 KCC를 88-83으로 물리쳤다. 5연승, 15승 5패.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삼성을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30점 13리바운드로 페인트존을 지배했고 토종 주득점원 이정현이 18점을 보탰다. 문성곤과 오세근이 나란히 13점씩을 올렸다.

바로 전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전반 15점으로 묶는 등 38점 차 대승을 거뒀던 KCC는 기세를 잇지 못했다. 6승 14패, 9위다.

오리온은 창원 원정서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기록인 13방의 외곽포를 앞세워 LG를 77-71로 꺾었다. 14승 6패, 단독 3위 수성이다.

애런 헤인즈를 잃고선 한동안 헤맸던 오리온은 3연승으로 상승 무드에 있던 LG를 잡고 반등했다. 오데리언 바셋이 28점 11리바운드, 문태종이 21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3연승을 마감한 LG는 9승 11패로 6위 모비스에 1경기 뒤진 7위가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