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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4인승 버겁다고? '월드컵 역대 최고 톱5' 메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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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4인승 버겁다고? '월드컵 역대 최고 톱5' 메달도 보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1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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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48초80으로 총합 5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봅슬레이 2인승과 스켈레톤에 비하면 봅슬레이 4인승의 성적은 저조하다. 하지만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을 내며 메달권 진입의 희망을 밝혔다.

원윤종, 김진수, 오제한, 전정린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벌어진 2016~2017 IBSF 월드컵 2차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

▲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이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다. [사진=IBSF 공식 페이스북 캡처]

한국은 1차 시기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을 노릴 수 있었으나, 2차 시기에서 아쉽게 7위로 처지는 바람에 1분48초80으로 총합 5위에 자리했다.

1위는 1분48초31을 기록한 스위스가 차지했다. 미국(1분48초70), 캐나다(1분48초71)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봅슬레이 4인승은 점점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올해 1월 월드컵 6차 대회에선 11위에 오르며 발전된 면모를 보였다. 올해 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차 시기까지 21위에 머무르다 3차 시기에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동안 봅슬레이 2인승에 비해 4인승은 버겁다는 시선이 있었는데, 이번에 ‘톱5’에 오르며 우려의 시선을 거둬들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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