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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일본 프로 진출, '스마일 퀸' 이보미 인기 넘어설까?일본 언론 관심 집중, 성과도 함께 내야 이보미와 경쟁 가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7 18:22 | 최종수정 2016.12.27 18: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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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일본 프로골프 진출을 선언한 안신애(26·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가 일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신애는 실력보다 외모로 더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미녀 골퍼’ 안신애는 화려한 패션까지 뽐내며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음 시즌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도 발을 들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의 섹시 퀸’이 온다”고 밝히기도 했다.

▲ 안신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 진출한다. 일본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안신애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안신애가 외모만 뛰어난 골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2009년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안신애는 2010년 2승을 따내며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안신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2011 일본 골프다이제스트에서는 KLPGA 미녀골퍼 1위로 안신애를 꼽았다.

하지만 부침과 함께 외모에만 신경 쓴다는 평가도 들어야 했다. 2010년 이후 5년 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챔피언십 대회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례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안신애지만 쉽게 넘기 힘든 산이 하나 있다. 바로 JLPGA의 여왕 이보미(28)다. 지난달 이보미는 JLPGA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추가하며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누렸다. 상금만 무려 2억 엔(20억 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스마일 퀸’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환한 미소까지 더하며 ‘이보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늘 싱그러운 미소로 팬들에게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이보미는 압도적 기량에도 겸손한 태도로 스스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일본 무대 진출을 선언한 안신애지만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45위를 차지, 3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풀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조건부 시드를 받은 안신애는 일부 대회에만 나서게 된다.

안신애가 외모만이 강점인 선수는 아니지만 이보미의 인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성과가 뒷받침돼야만 한다.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한 것처럼 안신애가 일본 프로 무대에서도 날아오른다면 이보미와 치열한 인기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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