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네이션스컵 개최국 가봉, 카메룬전 '오바메양만 믿는다'
상태바
네이션스컵 개최국 가봉, 카메룬전 '오바메양만 믿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2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 가봉이 8강에 진출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골잡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발 끝에 시선이 쏠린다.

가봉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가봉 리브르빌 스타드 당곤제에서 카메룬과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A조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가봉은 1, 2차전에서 기니비사우, 부르키나파소와 모두 1-1로 비겼다.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카메룬은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다. 하지만 패할 경우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가봉으로선 전력을 다해 맞설 수밖에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가봉(108위)은 카메룬(62위)에 뒤진다.

가봉의 믿을 카드는 오바메양이다. 오바메양은 분데스리가에서 16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2골로 가봉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카메룬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로 흐름이 좋지만 가봉은 1승 5무 4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하지만 홈 어드벤티지 또한 무시 못할 변수다.

같은 시각 프랑스빌 스타드 드 프랑스빌에서는 기니비사우와 부르키나파소가 격돌한다. 2무로 가봉과 동률인 부르키나파소는 바카리 코네(말라가), 베르트랑 트라오레(아약스) 등을 앞세워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기니비사우도 1무 1패로 아직 8강 진출의 희망이 있는 만큼,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프레데릭 멘디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