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헝가리 특급’ 파다르(21‧서울 우리카드)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V리그 개인 2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파다르는 24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16~2017 V리그 4라운드 MVP에서 남자부 수상자로 선정됐다. 1라운드에 이어 2번째다.
파다르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21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성민이 3표, 가스파리니가 2표, 김광국이 1표, 황택의가 1표를 각각 얻었다. 기권은 1표.
파다르는 4라운드에서 득점 1위, 공격종합 1위, 서브 2위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활약에 힘입어 4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치고 3위로 올라섰다.
헝가리 출신인 파다르는 한국 무대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 그는 “V리그는 다른 리그와 비교했을 때 일정이 빡빡한 편인데, 그 부분에서도 배우는 중이다. 경기를 하면서 공격과 서브, 블로킹이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우리카드가 물 오른 파다르에 힘입어 순위 상승을 꾀할지 관심이 모인다.
여자부에서는 대전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4라운드 MVP의 영광을 안았다. 알레나는 총 29표 중 14표를 받아 ‘으뜸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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