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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7 XX] '할리퀸' 임소희, 동갑내기 한일전 완벽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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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7 XX] '할리퀸' 임소희, 동갑내기 한일전 완벽한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1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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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할리퀸’ 코스튬을 해 화제를 모았던 임소희(20‧남원 정무문)가 동갑내기 한일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임소희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하나 데이트(일본)와 로드FC 037 XX(더블엑스) 아톰급 경기에서 3-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임소희는 전날 계체량 행사에 ‘할리퀸’ 코스튬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달라졌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할리퀸이 미쳐 있고 공격적인 캐릭터인 만큼 나 역시 미친 듯이 하겠다는 각오로 이런 코스튬을 펼쳤다”고 밝혔다.

▲ 임소희(왼쪽)가 하나 데이트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로드FC 제공]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임소희는 지난해 4월 종합격투기(MMA) 데뷔전에선 패배를 떠안았다. 당시 중국의 ‘산타 여제’ 얜샤오난을 맞아 분전했지만 경기 중 눈 쪽에 부상을 입어 패하고 말았다.

데뷔전의 아쉬움을 털고 이날 케이지에 오른 임소희는 1라운드 4분여를 남기고 원투를 시도했다. 탐색전을 끝낸 임소희는 공격하러 들어온 하나 데이트를 테이크 다운 시킨 뒤 파운딩을 시도했다. 계속적으로 펀치를 퍼부은 임소희는 이후 스탠딩에서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임소희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1라운드가 끝났다.

임소희는 다시 힘을 냈다. 로우킥과 원투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임소희는 하나 데이트의 공격을 막으며 시간을 보냈다. 임소희는 하나 데이트에 막판 공세를 이어갔고 이후 2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경기는 판정까지 갔고 임소희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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