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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7 XX] '여자 권아솔' 강진희, 24살 많은 라이카에 설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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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7 XX] '여자 권아솔' 강진희, 24살 많은 라이카에 설욕 실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1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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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 권아솔’ 강진희(19)가 라이카 에미코(43)와 리벤지 매치에서 패했다.

강진희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라이카 에미코와 로드FC 037 XX(더블엑스) 플라이급 경기에서 0-3 심판 전원 판정패를 당했다.

강진희는 전날 계체량 행사에서 라이카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만큼 패기 가득한 19살 숙녀. 로드FC 여성부의 떠오르는 신예인 강진희의 이전까지 프로 전적은 초라하다. 2번 싸워 모두 졌다.

▲ 강진희(왼쪽)가 라이카와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한 강진희는 경기를 앞두고 “솔직히 기회라고 생각한다. 프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다 졌다.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 물론 상대가 강하지만 한 번 해봤으니 잘 준비하면 이길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라이카에 큰 펀치를 허용한 강진희는 그대로 케이지 바닥에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난 강진희는 반격에 나섰지만 큰 공격을 펼치진 못했다. 그대로 1라운드 종료.

눈이 많이 부어오른 강진희는 2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하이킥을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체력이 떨어진 듯 큰 공격을 펼치진 못했다. 강진희는 많은 포인트를 만회하지 못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강진희가 별다른 반격을 하기에는 체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3라운드 1분을 남기고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강진희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심판이 라이카의 승리를 선언하며 강진희가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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