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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다르빗슈 '한일 앙상블', 텍사스 4연승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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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다르빗슈 '한일 앙상블', 텍사스 4연승 쌍끌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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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4연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및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자신의 타율을 종전 0.216에서 0.236(55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밀워키를 5-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의 활약도 빛났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온 다르빗슈는 캔자스시티 타선을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3으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하멜과 마주한 추신수는 초구에 좌전 안타를 날리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렸다. 팀이 0-2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하멜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리며 1루를 밟았다. 다음타자 노마 마자라의 2루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중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며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올 시즌 8번째 득점.

이후에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팀이 3-2로 역전한 4회 1사 1, 3루에서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친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배턴을 받은 두 번째 투수 매트 부시가 남은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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