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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미들즈브러] '우승까지 2승' 콘테, EPL 정복하고 거취 논란 일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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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미들즈브러] '우승까지 2승' 콘테, EPL 정복하고 거취 논란 일축할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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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48)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첫 해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콘테는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는 자신의 거취에 관한 논란을 EPL 우승 트로피로 잠재우고자 한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미들즈브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위 토트넘(23승 8무 4패, 승점 77)에 승점 4 차로 앞선 첼시(26승 3무 5패, 승점 81)는 남은 리그 4경기 가운데 2승만 거둬도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콘테는 최근 이탈리아 무대 복귀설,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설에 연이어 휩싸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토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여전히 콘테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최근 리그 7경기 2무 5패로 부진하면서 새 감독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영국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콘테를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정작 이적설의 당사자인 콘테는 담담하게 미들즈브러전을 준비하고 있다. 콘테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은 첼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쌓는 기간이었다”라며 “우선은 미들즈브러전에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첼시는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다비드 루이스와 은골로 캉테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영국 가디언은 캉테 대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리그 9어시스트로 팀 내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19위 미들즈브러(5승 13무 17패, 승점 28)는 남은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이긴다 해도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첼시전 패배는 곧 강등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2경기 1승 1무로 반전의 불씨를 살렸지만 최근 18번의 첼시 원정에서 6무 1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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