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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이틀 끝내기 승리에도 추신수 무안타…김현수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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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이틀 끝내기 승리에도 추신수 무안타…김현수는 결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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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이틀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추신수는 타석에서 부진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종전 0.259에서 0.252까지 떨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제시 한과 맞대결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3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한의 5구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1 동점을 만든 5회 무사 1, 2루에서 3번째 타석에 섰다. 역전을 시킬 수 있는 기회였지만 추신수는 4-6-3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가 1-2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라이언 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대주자 라이언 루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 승리를 거뒀다.

1-2로 뒤진 9회말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었다. 안타 2개로 무사 1, 3루를 만든 상황에서 마이크 나폴리의 희생플라이로 2-2를 만들었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조이 갈로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는 또 벤치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대타로 나온 뒤 2경기 연속 결장.

김현수의 포지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는 리드오프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또다른 경쟁자인 크렉 젠트리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에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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