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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무안타 '연속 쉼표', 부상 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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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무안타 '연속 쉼표', 부상 전이 그립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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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부상 복귀 후 3번째 선발 경기에 나선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또다시 안타 신고를 늦췄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투켓(보스턴 레드삭스 산하)과 2017 마이너리그 방문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40에서 0.207(29타수 6안타)까지 떨어졌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나 지난 11일 복귀한 이후 13타수 연속 무안타다. 박병호의 부상 전 마이너리그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 이날도 타격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병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포투켓 선발 숀 하비랜드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에는 3루 방면, 8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전날 선보였던 큼지막한 타구들도 보이지 않았다. 

6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하면서 복귀 후 첫 안타 기회를 놓쳤다.

돌이켜보면 연이은 불운이 아쉽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0.353 6홈런 13타점 맹타를 휘두르고도 빅리그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마음을 다잡고 마이너리그에서 3할이 넘는 고타율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으나 부상에 울었다.

로체스터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를 꾸준히 4번타자 자리에 기용하고 있다. 기회를 충분히 받고 있는 만큼 박병호도 차분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로체스터는 포투켓을 3-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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