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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안재필-김민석, 男 핸드볼 2연승 견인 [세계U-19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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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안재필-김민석, 男 핸드볼 2연승 견인 [세계U-19선수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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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인익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순항하고 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U-19) 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33-31로 따돌렸다.

한국은 브라질과 첫 경기 승리(35-33)에 이어 연승을 내달리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12일 오전 1시에는 유럽의 복병 포르투갈을 상대로 3연승올 노린다.

▲ 한국 U-19 핸드볼 대표팀이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2점차로 눌렀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골키퍼들이 수훈을 세웠다. 안재필(대한핸드볼협회)이 17세이브, 방어율 37.8%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민석(원광대)은 7미터 스로를 3개나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이요셉(경희대)이 7미터 스로 5골 등 9골 7어시스트로 가장 빛났다. 박세웅(원광대)이 6골, 서현호(원광대)가 5골 2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장인익 감독은 대한핸드볼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1차전 승리로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임한 게 승리한 원동력이 됐다”며 “힘에서 우위를 보이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빠른 공격 전개와 상대의 빈 공간을 노리는 공격전술이 주효했다”고 총평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했다. 4개 나라가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폴란드와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4위 안에 들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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