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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풀백 영입, '주전' 윤석영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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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풀백 영입, '주전' 윤석영에 미치는 영향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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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아르헨티나 출신 알바레스 영입 임박, 왼쪽 풀백도 가능한 자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마침내 자리를 잡은 윤석영(24·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또 다른 경쟁자를 만날 전망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21일(한국시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파블로 알바레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석영은 지난달 19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8라운드 리버풀전에서 EPL 진출 이후 첫 경기를 치렀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QPR이 7경기에서 1승1무5패의 부진에 빠지자 윤석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레드냅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윤석영이 새로운 경쟁자를 맞는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며 호평을 받은 그는 지난달 28일 펼쳐진 아스톤빌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2일 원정경기 첼시전과 9일 맨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4경기 연속으로 레드냅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알바레스가 QPR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른 시일 내에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카 주니어스, 로사리오(이상 아르헨티나), 레알 사라고사(스페인) 등을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 A 카타니아에서 뛰던 알바레스는 지난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린 뒤 새로운 팀을 물색해왔다.

다행인 점은 알바레스의 주포지션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 풀백이라는 점이다. 팀 사정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도 소화하지만 그의 전공은 확실히 ‘우측’이다. QPR은 다양한 자리를 오가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기대하고 알바레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개리 네빌로부터 “나보다 낫다”라는 칭찬을 들을만큼 폼이 최고조에 올라온 윤석영이 뒤처질 이유는 하나도 없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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