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세이브왕 오승환, 센트럴리그 MVP 투표 4위
상태바
세이브왕 오승환, 센트럴리그 MVP 투표 4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27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위 7표 획득하며 92점…이대호는 퍼시픽리그 8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소속팀을 일본시리즈 진출로 이끈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나란히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선전했다. 비록 MVP는 되지 못했지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승환은 26일 일본야구기구가 집계한 MVP 투표에서 1위 7표, 2위 11표, 3위 24표를 받아 총점 92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주는 점수 산정방식에서 오승환은 전체 271표 가운데 7표의 1위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1위 201표, 2위 33표, 3위 11표를 받아 1115점을 받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발투수 쓰가노 도모유키(25)에게 돌아갔다. 쓰가노는 올 시즌 12승 5패와 2.33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승 공동 3위, 평균 자책점 1위에 올랐다.

▲ '고시엔 끝판대장' 오승환이 26일 일본야구기구가 투표로 선정하는 센트럴리그 MVP에서 4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오승환. [사진=스포츠Q DB]

특히 오승환은 외국인 선발투수로 올 시즌 13승 10패,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랜디 매신저(33·131점·1위 9표, 2위 23표, 3위 17표)에 이어 한신 선수로 두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신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과 일본시리즈 진출에 오승환의 활약이 있었음을 당당하게 인정받은 것이다.

또 이대호는 1위 3표, 2위 7표, 3위 9표로 45점으로 8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퍼시픽리그와 일본 시리즈 통합 우승팀답게 소프트뱅크 소속 선수들이 상위 10명 가운데 무려 6명이나 포함됐다.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26)가 349점(1위 39표, 2위 40표, 3위 34표)로 2위에 올랐고 이가라시 료타(35·187점·1위 17표, 2위 27표, 3위 21표)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데니스 사파테(33·103점·1위 8표, 2위 16표, 3위 15표), 우치카와 세이치(32·86점·1위 10표, 2위 10표, 3위 6표) 나카무라 아키라(25·21점·2위 6표, 3위 3표)도 10위 안에 들었다.

올 시즌 16승 5패, 1.98의 평균자책점으로 오릭스 버팔로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가 된 가네코 치히로(31)가 1위 125표, 2위 58표, 3위 28표로 827점을 받아 퍼시픽리그 MVP에 올랐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