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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는 연예인, 배우 전소민 마운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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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는 연예인, 배우 전소민 마운드 오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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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는 연예인이 선정됐다. 배우 전소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IA(기아) 타이거즈의 2017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자로 전소민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 시트콤 ‘미라클’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전소민은 ‘에덴의 동쪽’, ‘사랑하길 잘했어’, ‘인수대비’, ‘오로라공주’, ‘내일도 승리’, ‘1%의 어떤 것’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런닝맨’에서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 배우 전소민이 28일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를 맡는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25일과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는 정치인이 시구한 바 있다.

2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등판’했는데, ‘KOREA’라고 적힌 푸른색 점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 시구의 공식 기록은 시속 64.6㎞에 구종은 체인지업이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투표 참여 리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시민들이 투표 인증샷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후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을 고르면 인증 1위를 차지한 지역에서 시구하겠다고 약속했다. KIA가 521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문 대통령은 공약을 실천했다.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시구는 이번이 4번째였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4년과 1995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모두 1차전)에서 시구를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었다.

▲ 시구하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스포츠Q DB]

이튿날 2차전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정 의장은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으며,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들고 화답했다. 바운드 없이 공을 던진 정 의장은 KIA 포수 한승택으로부터 공을 받고 활짝 웃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애국가는 보이그룹 B1A4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산들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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