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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이바나-KGC인삼공사 알레나, 특급외인 빅뱅!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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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이바나-KGC인삼공사 알레나, 특급외인 빅뱅!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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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특급 외인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이바나 네소비치와 대전 KGC인삼공사 알레나 버그스마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두 팀은 8일 오후 5시 2017~2018시즌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는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도로공사가 2, 3라운드 홈경기를 승리했고, KGC인삼공사가 1, 4라운드 맞대결을 이겼다.

 

▲ 이바나(17번)가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두 팀 모두 승리해야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2~3위팀의 추격을 받고 있는 도로공사는 선두 수성이 절실하다. 승점 47(16승 7패)로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43), 수원 현대건설(승점 40)의 추격에 쫓기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기에 도로공사로선 승점을 잘 관리해야 한다.

4위 KGC인삼공사는 봄 배구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승점 31(10승 13패)로 현대건설에 승점 9 뒤져 있어 앞으로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두 팀은 유난히 외국인 선수의 공격 의존도가 높다. 이바나와 알레나 모두 팀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이들의 맞대결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부 득점 3위(640점), 공격 종합 3위(공격 성공률‧42.16%)를 달리고 있는 이바나는 기복 없는 퍼포먼스로 팀의 선두 수성을 이끄는 중이다. 최근 6경기 모두 28점 이상을 뽑아냈고, 공격 성공률도 40% 중반대로 높았다. 다만 공격 점유율이 40%를 웃돌기 때문에 부상 염려가 있다. 박정아, 고예림, 배유나 등이 공격 분담을 해야 이바나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 알레나(2번)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에 맞서는 알레나도 각종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득점 1위(685점), 공격 종합 4위(공격 성공률‧40.46%), 블로킹 3위(세트 당 0.744개)다. 허나 1라운드부터 팀의 많은 공격을 책임져서인지 퍼포먼스에 부침이 있다.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는 3세트를 뛰면서 1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35.71%였다. 5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선 무려 60.38%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 체력 부담이 컸다. 이바나에 비해 팀 내 공격 점유율이 높기에 서남원 감독이 알레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해진다.

정규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승점 하나가 귀한 요즘이다. 가장 확실한 공격 카드가 외인이기에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외인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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