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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결산 ③] 우다징-스벤 크라머-윤성빈-이승훈, 신기록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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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결산 ③] 우다징-스벤 크라머-윤성빈-이승훈, 신기록 올림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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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기록 면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세계신기록, 올림픽신기록이 쏟아졌다.

쇼트트랙에서 세계신기록 3개와 올림픽신기록 15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0개의 올림픽신기록이 나왔다. 선수들은 “빙질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설상종목은 대회마다 코스가 달라 신기록 개념 없음)

이는 2010 밴쿠버 세계신기록 2개(쇼트트랙) 올림픽신기록 21개(스피드스케이팅 5, 쇼트트랙 16), 2014 소치 올림픽신기록 11개(스피드스케이팅 9, 쇼트트랙 2)와 견줘 훨씬 나은 수치다.
 

우다징(중국)은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과 결승에서 올림픽신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을 두 차례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황대헌, 임효준이 우다징을 따라잡을 수 없었던 그 종목이다.

요리엔 테르 모르스, 수잔 슐팅, 야라 판 케르크호프, 라라 판 라이벤으로 구성된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파이널B에서 올림픽신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의 남자 500m,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의 남자 5000m, 테드-얀 블로먼(캐나다)의 남자 10000m, 여자 팀 추월(일본) 등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신기록이 대거 나왔다.

이밖에 임효준의 남자 1500m, 최민정의 여자 500m, 샤를 아믈랭(캐나다)의 남자 1000m 등이 새로운 쇼트트랙 올림픽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바이애슬론 마틴 푸어카드(프랑스)와 크로스컨트리 요하네스 클라에보(노르웨이) 둘은 3관왕으로 가장 빛났다. 2관왕은 최민정을 비롯 9개국 20명이었다.

2관왕 이상을 배출한 국가는 독일(8), 노르웨이(4), 캐나다(2), 한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일본(이상 1명) 등이었다.

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한 선수는 93명이었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남자선수가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3연패를 이룬 건 그가 처음이다.
 

하뉴 유즈루(일본)는 1948 1952년 딕 버튼(미국) 이후 66년 만에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2연패를 일군 영웅이 됐다.

윤성빈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이승훈은 팀 추월 은메달, 매스스타트 금메달로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중 최다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위대한 선수로 거듭났다. 통산 5개(밴쿠버 금 1·은 1, 소치 은 1)다.

종합 1위 노르웨이는 역대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인 38개를 획득했다. 이는 미국이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수확한 37개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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