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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싱글PiQ] 2018년3월 #제레미퀘스트#송좌#레디#페노메코#비프리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4.10 08:00 | 최종수정 2018.04.10 08: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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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하루에도 수백 개 이상의 싱글 음원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도전의 가치를 중시하는 스포츠Q가 매달 그냥 보내기 아쉬운 국내 힙합 싱글 앨범을 선정하는 작은 코너를 선보인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3월을 맞아 힙합신에도 봄이 오고 있는 듯하다. 도끼(DOK2), 기리보이, 스내키 챈, 스윙스, 송래퍼, 레디, 페노메코, 레디, 한해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듯 앞다퉈 정규 및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비록 음원 차트는 '고등래퍼2'가 다 잡아먹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사진= 제레미 퀘스트(Jeremy Quest) 'Work Hard' 앨범 커버]

 

# 제레미 퀘스트(Jeremy Quest) 'Work Hard' (3월 2일 발매)

지난해 7월 '뉴 웨이브 레코즈'의 수장 비프리(B-Free)가 발매한 'The Mist'와 지난 1월 발매한 'Cold World'에서 인상적인 플로를 보여줬던 제레미 퀘스트(Jeremy Quest)가 두 곡의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고려대학교 흑인 음악 동아리 'TERRA'에서 연세대학교 디스곡을 부르며 물음표를 남겼던 그가 다수의 앨범 작업을 거치며 환골탈태했다는 인상을 준다.

중국 상하이에서 Charity와 팀을 이뤄 'Vroskiii'로 활동하고 있는 제레미 퀘스트는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오가며 공연으로 내공을 쌓아왔다.

싱글 앨범 타이틀 'Work Hard'에는 'WORK'와 'HARD'가 따로 담겨 있다. 두 트랙이지만  1번 트랙 'WORK'와 2번 트랙 'HARD'는 마치 하나처럼 가사가 닮았다. 일도 놀이도 음악도 미친듯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두 곡의 가사는 마치 제레미 퀘스트의 랩 실력을 과시하려고 만든 듯 귀에 착착 감긴다. '뉴 웨이브 레코즈'의 주목받는 아티스트답다.


# 송좌 '양파를 썰었어' (3월 8일 발매)

래퍼 송좌가 지난해 9월 '죄책감' 발표 이후 새로운 싱글 '양파를 썰었어'로 돌아왔다. 이별 후에 슬픔을 양파 탓을 하며 우는 남자의 지질함을 표현한 가사는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다.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미리 말해'를 발매하고 소속사 없이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해온 송좌는 항상 비슷한 감성으로 힙합계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발매한 '점점'에서 오래된 연인을 떠나보내고 추억들과 잔해를 치우는 과정을 그린 곡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드러냈던 송좌는 같은해 9월 발매한 싱글 '죄책감'에서도 연애 중에 어리석은 남자를 기다려준 여자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사과하는 마음을 담아 지질한 남자의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2016년 송좌의 싱글 '얼굴 보고 얘기해'와 지난해 싱글 '점점'의 동명 타이틀곡에 참여했던 스물 셋의 젊은 작곡가 Leever가 이번에도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데뷔곡인 '미리 말해'에서 피처링을 담당했던 On&On의 지구본이 믹싱을 맡았다.


# 레디(Reddy) '적셔' (3월 22일 발매)

하이라이트레코즈의 래퍼 레디(Reddy)가 '적셔 (Thanksgiving)'로 돌아왔다. 지난해 8월 싱글 '즐겨'를 발매한 이후 무려 8개월만이다. 동료들도 힘을 보탰다. 팔로알토(Paloalto)와 허클베리피(Huckleberry P)가 함께 피처링에 나서면서 레디의 싱글이라기보단 '하이라이트레코즈표 협업작' 같은 느낌을 준다. 심지어 하이라이트레코즈의 작곡가 UGP가 작곡 및 편곡을 맡아 이들의 색채를 극대화했다.

각자의 개성이 인상적인 세 래퍼들의 랩 스킬로 무장한 가사들이 귀에 쏙쏙 박힌다. 하이라이트레코즈 측은 "이번 싱글은 'Rapflicks', 'Break Bread' 등 최근 하이라이트레코즈 멤버들 간의 컬래버레이션 계보를 잇는 곡"이라며 "그들이 뭉쳤을 때만이 낼 수 있는 색깔과 시너지가 돋보이는 트랙"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페노메코 'Good Morning' 앨범 커버]


# 페노메코(Penomeco) 'Good Morning' (3월 22일 발매)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놓은 페노메코(PENOMECO)가 인상적인 래핑으로 힙합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스물 한 살 시절 음악을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가사에 트렌디함과 스킬풀한 래핑을 입힌 그의 플로는 절정에 달한 듯하다.

이번 곡 작업에는 지난해 발매한 페노메코의 싱글 앨범 'FILM'과 'HUNNIT - SM STATION'에서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Made By Me가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또한 매력적인 음색으로 다수의 래퍼들의 피처링을 도맡는 카더가든(Car the garden)이 이번 싱글에서도 힘을 보탰다.


#비프리(B-Free) 'TRON' (3월 24일 발매)

2015년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던 실력파 래퍼이자 '뉴 웨이브 레코즈'의 수장 비프리(B-Free)가 지난 1월 발매한 'Cold World'에 이어 2개월만에 싱글을 발매했다. 지난 싱글과 마찬가지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도맡아 작업을 진행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단순한 내용을 수려한 랩 스킬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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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기자  hidden8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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