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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 매직' 보스턴 레드삭스, 오타니 쇼헤이 브레이크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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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 매직' 보스턴 레드삭스, 오타니 쇼헤이 브레이크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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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는 역시 '야구꾼'들이 모인 곳이고 알렉스 코라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강팀이 틀림없다. 투수로 혼쭐났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타자로도 쓴맛을 봤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8 MLB 방문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를 4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이틀 전 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으로 3득점으로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두들겨 첫 패를 안겼던 보스턴은 이번엔 선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 불펜 조 켈리 2명으로 타자 오타니를 가볍게 돌려세웠다.

순항하던 오타니는 첫 타석 유격수 땅볼에 이어 나머지 세 타석에서 전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시즌 타율이 0.367에서 0.324로 급락했다. 보스턴의 집요한 몸쪽 브레이킹볼 공략에 고전하는 모양새였다.

알렉스 코라 신임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은 에인절스를 8-2로 누르고 시즌 16승(2패)째를 챙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이자 내셔널리그까지 모든 팀(30구단)을 통틀어 전체 승률(0.889) 1위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수석코치로 일하다 보스턴 지휘봉을 잡고 질주 중인 ‘초보’ 알렉스 코라 감독은 투타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오타니를 봉쇄하면서 주가를 더욱 높이게 됐다.

시즌 초반 타석에서 3경기 연속 홈런에 연일 장타를 생산하고, 마운드에서 2경기 13이닝 3실점 2승을 거둬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타니 쇼헤이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아 첫 번째 고비와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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