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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4] 아만다 누네스 3차방어 성공, 벨포트는 은퇴전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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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4] 아만다 누네스 3차방어 성공, 벨포트는 은퇴전 KO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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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UFC 4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브라질)가 벨트를 지켰다.

누네스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224 메인이벤트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라켈 페닝턴(미국)을 5라운드 2분 3초에 TKO로 누르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 아만다 누네스(왼쪽)가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처]

 

앞서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미샤 테이트를 꺾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던 누네스는 UFC 207에서 론다 로우지를 48초 만에 쓰러뜨렸다. UFC 215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제압, 2차 방어에 성공한 누네스는 이날 페닝턴마저 꺾고 3차 방어까지 해내며 1인자의 위엄을 뽐냈다.

경기 초반부터 누네스의 공격이 돋보였다. 강력한 로킥으로 페닝턴의 다리를 공략한 누네스는 점차 흐름을 가져오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결국 체력이 빠진 페닝턴을 테이크다운으로 주저앉힌 누네스는 무자비한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종료’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7연승을 질주한 누네스는 UFC에서 9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4연승이 좌절된 페닝턴은 통산 6패(9승)째를 떠안았다.

비토 벨포트(브라질)는 은퇴 경기에서 료토 마치다(브라질)의 앞차기 한 방에 무너졌다.

이날 마치다와 미들급 경기를 치른 벨포트는 2라운드 4분 2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치다의 강력한 왼발 앞차기에 안면을 강타 당한 후 그대로 쓰러졌다. 마치다는 추가 공격을 하지 않고 옥타곤을 떠나는 벨포트를 향해 깍듯이 인사했다.

1996년 UFC 헤비급, 2004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던 벨포트는 통산 전적 26승 14패 1무효의 성적을 남기고 은퇴하게 됐다.

이밖에 켈빈 가스텔럼(미국)은 미들급 경기에서 호나우두 소우자(브라질)에 난타전 끝에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밴텀급에서는 존 리네커(브라질)가 브라이언 켈레허(미국)를 3라운드 KO승으로 꺾었다.

여성 스트로급 매치에서는 맥킨지 던(미국)이 아만다 쿠퍼(미국)에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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