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한국 멕시코] 영국외신 예상, 핸디캡 부여로 보는 '신태용호' 현주소
상태바
[한국 멕시코] 영국외신 예상, 핸디캡 부여로 보는 '신태용호' 현주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2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영국 일간지가 한국의 멕시코전 고전을 예상했다.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스포츠도박(복표)을 즐기는 이들에게 팁을 전하면서 멕시코에 핸디캡 –1을 부여했다. 이는 한국의 득점에 +1을 한 숫자가 멕시코의 득점과 같을 거란 승부예측으로 그만큼 한국 축구 경기력을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57위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15위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메트로는 “한국은 월드컵 개막 전 6차례의 평가전에서 딱 한 번 이겼고(온두라스전 2-0) 최근 월드컵 본선 12경기의 유일한 승리도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2-0)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걸출한 손흥민은 스웨덴 수비에 막혔다”며 “한국은 1차전에서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1차전에서 피파 랭킹 1위 독일을 잡은 멕시코를 향해서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독일의 후반 공격을 슬기롭게 막아냈다”며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의 9번째 클린시트(무실점)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멕시코 전방에 서게 될 미겔 라윤이 관건이다. 독일전에서 5개의 슛을 날렸으나 골문 안으로는 하나밖에 날리지 못했다”면서 “수비가 헐거운 한국을 상대로는 찬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짚었다.

스웨덴에 0-1로 진 한국은 독일과 함께 월드컵 F조 공동 3위다.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잡은 멕시코는 스웨덴과 공동 선두다.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전적도 4승 2무 6패로 뒤져 있다.  '축구 종가' 영국이 멕시코에 핸디캡을 주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