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진짜 사나이'에 뜬다.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서경석, 샘해밍턴 병장 3인의 말년 휴가를 방송한다. 휴가를 위해 병장 3인방은 제부도를 찾아간다.
'진사' 멤버들은 병장들이 말년휴가 위시리스트에 적은 걸그룹 섭외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수많은 전화 섭외 끝에 제부도까지 한걸음에 달려온 이들은 걸그룹 에이핑크였다. 생각지도 못한 이들의 깜짝 방문에 '진짜 사나이 전우회'는 열광한다. 에이핑크는 이날 방송에서 전우회원들의 환호에 보답하고자 활동곡 및 '붉은 노을'을 열창한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말년병장들을 위한 재롱잔치, 장기자랑 시간도 가진다. 전우회원들의 다양한 장기자랑 속에 막내 임형준, 김동현, 육성재 이병 3인방은 에이핑크의 곡으로 충격의 무대를 꾸민다.
육성재는 현역 아이돌답게 꽃미모를 뽐내는 반면, 임형준은 덥수룩한 수염으로 차마 보기 힘든 모습(?)으로 꾸미고, 파이터 김동현은 가발과 리본 머리띠를 쓴 파격적인 모습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김동현은 장기자랑 후 "에이핑크 안무가 매력 있다. 나중에 UFC 경기할 때 입장곡으로 쓰겠다"고 소감도 남긴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4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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